MBC 드라마 커피프린스(2007)는.. 식음료점을 하는 남사장이 보건증 관리만 직접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
커프는 메인스토리 빼고 세세한거 묘하게 현실적이라 여름 분위기 독보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함 큰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 접시에 그대로 쏳아놓고 퍼먹으면서 양파링 씹으면서 지금 이 때 보면 너무 좋은 드라마..
어른이 돼서 다시보니 이해가 안가는거지 은찬아 나 식음료점 개업할건데 입사할거면 보건증 좀 제출해 우리 보건소에서 곧 감사나온다 4대보험 관련으로 등본이나 신분증 사본 제출하고..<- 이 한 마디만 했어도 끝날 얘기임... 한결아.. 사업은 실전이야....!
고은찬이 남잔지 여잔지 상관 없던 사람은 최한결 뿐만이 아니었지.. 그 세계관에 내가 있었다? 벌써 고은찬 짝사랑해서 커피프린스 매장 365일 앉아있었음
와 13년전 가격인데 카페모카 칠천원.. 참고로 2007년 최저시급은 3480원...
한드 중독자.. 이상하다 이쯤되면 서브웨이 한번 먹어야 하는데 하면서 그때 그 시절 다양한 메뉴선택에 놀라버리기
메뉴판 궁금해 하는 사람들 있는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에스프레소 오천원 아메리카노 오천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육천원.... 다시한번 말하지만 2007년 최저시급은 3480원
"어라라? 완전 자뻑 지존이네. 누군 좋대요?" 이 시대 대사 단어 하나하나 환장스러운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소화력 엄청나서 웃고있음 ㅋㅋㅋㅋㅋㅋ 육성으로 읽어봐 내가 이걸 할 수 있을지
근 N년간 서브웨이만 보다가 저 클래식하게 맛있는 조합이 너무 오랜만이라 울고있음 저기 대화 내용보면 딱 서브웨이 스팟인데 이럴수가 너무너무 맛잘알
근로기준법을 알고나니 한결이의 구두해고에 사장님.. 사장님 이러지 마세요 하는 우는 은찬이의 목소리가 더 애달프게 들린다... 사장님.. 이러지 마세요.. 권고사직이면 은찬이 실업급여는 주실거죠...
커피프린스 디케이보고 다들 탄식하는거 나 웃겨 죽겠음 진짜 ㅋㅋㅋㅋㅋㅋ

디케이 희망편 현실
진짜 커피프린스가 여름 배경인게 신의 한수다.. 겨울이었으면 직장인 연말정산 할 때 모든게 다 까발려졌음
아 세상에 꼬깔콘인줄 알았는데 조합 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 충전기 실화냐고 너무 오랜만이라 유물 보는거같음
한결아 사업하는 사람이 PT를 하는데 PPT 슬라이드 상태가 왜 저렇게... 왜.....가독성 어디갔어... 한결아.. 한결아...!!
고은찬 본체도 연기하면서 후반부엔 알바 내공 늘어버려서 진짜 빛의 속도로 컵 쌓고 쓰레기 다 모아서 트레이에 놓고 싹싹 행주로 훔치는거 진짜 현실 알바생 느낌이라 울고있음 ㅠㅋㅋㅋ
여름은 커피프린스 때문에 버틴다 비가 찝찝하게 내리면 고은찬 최한결이 눈 없는 인형을 들고 미친듯이 웃으며 뛰어가겠구나 뜨거운 열기의 한낮이면 최한결 앞에 달려와 늦어서 미안하다는 고은찬 있을거같고 습도 높은 저녁 주황색 가로등이 내리쬐는 골목에는 밤 줍다 만나는 두 사람 있을거 같아
아 한유주 본체가 말하는 한유주의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 최한결이 고은찬 사랑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는 장면으로 다들 기억하는데 누가 와인 먹고 다 입 퍼렇다는 댓글 보고 나 이제 그거밖에 안보임 ㅠ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해"라는 대사에서 외계인은 약간 뜬금없지 않나 싶었는데 초반에 나왔던 저 타장르 외계인 말한거였어 최한결이 보면서 은찬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백번은 더 떠올렸을법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적메이트 깨우는 방법 진짜 현실임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한결이 빼놓은 오이를 고은찬이 입에 쏟아넣는 저 연기 디테일은 진짜 ㅋㅋㅋㅋㅋㅋ
최한결의 얼레벌레 경영에 대해 지적할 필요는 없다 영업시간에 가게 다 비우고 손님맞을 생각도 전화받을 생각도 없이 우르르 뛰쳐나와 지들끼리 싸우고 있는 직원들은 사회생활 경험없는 1년차이기 때문..
커피프린스.. 아무리 생각해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전이라 가능한 이야기 오픈조 마감조 교대 없이 원팀으로 돌아가는 주제에 고은찬을 짜르니 마니 했던 사장이 웃길뿐 한결아.. 주말 장사 안하냐 애들은 도대체 언제 쉬냐 와플팀이 한명인게 말이 되냐 한결아..! 한결아....!!!!!!!!
꾸밈없는 노란장판 인테리어에 매일 바뀌는 저녁 주전부리까지 서로 못볼꼴 다 보고사는 고은찬네 가족 셋이서 보내는 저녁시간이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음 어떤 집냄새까지 상상될 정도의 현실감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짝사랑인거 알고 포기하는거랑 짝사랑인줄 알면서 계속 좋아하는거랑 어느쪽이 더 힘들거 같아요?"

"둘이 번갈아 하는거"
최한결 고은찬.. 본체와 별개로 어디선가 살아 숨쉴거같고 존재할거같은 애들임 2000년대 분위기가 가득찬 서울 어딘가를 달음박질치면서 끊임없이 마주보고 웃어대면서 종영 후의 내가 모르는 걔네만의 이야기들을 이어나갈것 같아 커프는 드라마가 아니다 다큐다 최한결 고은찬 세금내라
2년후 업무 피티 그래도 조금 늘었나 싶었는데 확대하고 보고 울었음 난잡한 클립아트 뭐니.... 표는 누구 보라고 넣은거니.. 정말 한결아.. 한결아..!!!!!!!!! 너 3년차야!!!!!!!!!!!!!
13년 후의 은찬한결이 또다시 커피프린스의 첫 시작처럼 세월의 흐름에 을씨년스러워진 카페 안에 앉아있는 모습이 재밌다 또다시 어떤 이야기의 시작이 될것만 같은 뱅글뱅글 돌아가는 어떤 맞닿아있는 시간
아니 노선기 와플만드는 맨의 손가락이 저랬다구요 저 네일 무엇임 정말
"내가 널 가지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졌는지.. 넌 몰라"
아.. 볼때마다 커피 프린세스는 좀.. 망했을것같다.. 한결아 왜... 왜 이런 사업 아이템을... 벌써 진상 오조억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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